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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변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다 (충청매일 2025. 11. 20.)

2025-11-28

청소년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디자인 쓰레기통 설치 등 4건 제안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 소통 간담회 기념사진. 유성구 제공


[충청매일 정성진 기자] 대전 유성구가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일상에서 출발한 정책 제안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소년이 한 해 동안 고민한 지역 과제가 행정과 맞닿는 자리여서 현장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참여 기구로, 올해 24명의 위원이 활동·특화·교육·보호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탐색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생활환경부터 진로·문화 경험까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제를 정리해 이번 간담회에 가져왔다.

활동분과는 청소년의 제안이 부서와 직접 연결돼 논의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청소년 정책 제안 소통의 장’ 운영을 요청했다.

특화분과는 봉명동·노은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특색 있는 디자인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환경 포인트제를 도입해 참여율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교육분과는 인문학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의 사고 확장과 문화 경험을 넓히자는 의견을 냈다.

보호분과는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안된 정책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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