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제권 유성구청소년수련관 활동진흥팀장.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나?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기기를 넘어 컴퓨터이자 TV, 책, 게임기, 은행, 지갑 등 만능 도구가 되었다. 우리의 삶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너무나 편리해졌지만 편리함의 그늘에는 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특히 한창 성장하는 시기인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중독은 더욱 큰 문제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4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10대 청소년 42.6%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고 한다. 세대별로 보면 유아·아동 25.9%, 성인 22.4%, 60대 이상 11.9%로 청소년기가 스마트폰 과의존에 가장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에게 신체활동 감소, 불안과 우울, 수면 부족, 학업 부진, 대인관계 위축 등 문제를 일으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라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자연·오프라인 활동 등 아날로그적 경험에 집중하여 정신적·신체적 피로와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실천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청소년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며 오프라인 활동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오프라인 놀이문화가 있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놀이는 바로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은 놀이판, 주사위, 토큰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는 오프라인 게임을 말한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윷놀이, 바둑, 장기, 고스톱, 포커, 부루마블도 역시 보드게임으로 볼 수 있고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이 많이 개발돼 있다. 청소년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함께 웃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역량 강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아닌 보드게임을 통해 진짜 재미를 느끼고 싶은 청소년들은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지역 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가 일하는 청소년수련관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3일 토요일에는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드게임뿐만 아니라 방탈출 체험과 청소년 공연 행사도 마련돼있어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오프라인 놀이문화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경험하는 시간이다. 청소년이 온라인 세계에만 갇히지 않고 오프라인에의 더 넓은 세상에서 젊음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8625
정제권 유성구청소년수련관 활동진흥팀장.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나?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기기를 넘어 컴퓨터이자 TV, 책, 게임기, 은행, 지갑 등 만능 도구가 되었다. 우리의 삶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너무나 편리해졌지만 편리함의 그늘에는 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특히 한창 성장하는 시기인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중독은 더욱 큰 문제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4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10대 청소년 42.6%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고 한다. 세대별로 보면 유아·아동 25.9%, 성인 22.4%, 60대 이상 11.9%로 청소년기가 스마트폰 과의존에 가장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에게 신체활동 감소, 불안과 우울, 수면 부족, 학업 부진, 대인관계 위축 등 문제를 일으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라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자연·오프라인 활동 등 아날로그적 경험에 집중하여 정신적·신체적 피로와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실천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청소년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며 오프라인 활동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오프라인 놀이문화가 있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놀이는 바로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은 놀이판, 주사위, 토큰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는 오프라인 게임을 말한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윷놀이, 바둑, 장기, 고스톱, 포커, 부루마블도 역시 보드게임으로 볼 수 있고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이 많이 개발돼 있다. 청소년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함께 웃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역량 강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아닌 보드게임을 통해 진짜 재미를 느끼고 싶은 청소년들은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지역 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가 일하는 청소년수련관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3일 토요일에는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드게임뿐만 아니라 방탈출 체험과 청소년 공연 행사도 마련돼있어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오프라인 놀이문화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경험하는 시간이다. 청소년이 온라인 세계에만 갇히지 않고 오프라인에의 더 넓은 세상에서 젊음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8625